나는 2월 말경 기침이 자주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약국에 가서 기침약을 사다 먹었다.
그런데 기침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미리 사놓은 쾌속검시키드로 검사해보았더니
음성 양성이 명확하지 않았다. 그래서 2월28일 하남시 보건소에가서 PCR 검사를 했다.
그이튼날 3월1일 코로나19 양성확인 문자통지서가 왔다. 그리고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니 자택에서 담당자의 전화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는 문자가 왔다.
나는 "재택집중관리군"에 해당되며 의정부병원 재택치료센터에서 관리하는데 자택에서
건강상태를 잘 관리하면서 1일 2회 건강모이터링에 성실이 응하여 주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별도의 안내 전화번호로 연락하여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주기바란다고 하였다.
환자가 호흡이 빨라지고 숨을 몰아쉬거나 의식변화가 있을 경우, 산소포화도가 94% 이하
시 즉시응급쿨로 전화하라고 하였다. 119로 전화 시 "재택치료 받고 있는 000"라고 말하면
전담구급차가 출동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격리기간 동안 정신자가진단을 총 2회 실시하고 필요시 국가트라우마센터 또는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여 심리상담을 지원해 드린다고 하였다.
그후에 하남보건소에서 한 박스 건강관리세트 (체온측정기 산소포화도측정기 재택치료키드
해열제 손소독제 등)를 보내왔다.
나는 3월1일 아침 일어나서 소파에 앉았다. 핸드폰에서 날씨예보를 보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내 몸이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도저히 내가 나 혼자 일어 날 수가 없었다. 그때 이것이 코로나
증상 "무기력"이로구나는 하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기침이 많아지고 가래가 많이 생겼다. 가래는 뱉어 내기가 쉽지 않았다. 한 때 체온은
38.2도까지 올라 갔다. 저녁에 잘 때는 땀이 많이 난다.
나는 재택치료중이어서 병의원에 가지 못한다. 내가 부근 이비인후과의원에 전화해서 병
증상을 이야기하면 의사님이 처방전을 써 놓으면 부근에 있는 딸이 그 처방전을 갖고 약국에
가서 약을 갖여다 우리집 문앞에 놔두면 나는 그약을 먹는다.
재택치료센터에서는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라고한다. 나는 핸드폰 알람을 해 놓고 매 시간마다
따뜻한 물을 마시곤 한다. 그리고 유리병에 소금물을 풀어 놓고 하루에 서너번 그 소금물로 입을
헹구고 가글한다. 소금물로 입을 헹구고 가글하면 입 안 건강에 좋다고 한다.
하루가 지나도 병세는 호전되지 않는다. 기침을 많이 하니 목 인후부위가 부어서 물 삼킬 때 매우
불편한 감이 들었다. 그리고 체온은 올랐다 내렸다 한다. 높을 때는 38.2도까지 올랐다.
나는 화이자 백신을 3번 맞았다. 그리고 3월22일 4차 접종을 맞을 생각이였다. 그러나 4차 접종
전에 코로나19에 돌파감염되었다. 지금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이 코로나19의 주종목이다. 전국 하루
신규확진자가 24만 명이 넘는다.
미 ~~~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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